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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재판매 MVNO, 이젠 알뜰폰으로 불러주세요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의 애칭으로 '알뜰폰'을 사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알뜰폰은 국민들이 통신비를 아끼면서 알뜰하게 생활하는데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통위는 MVNO 서비스 새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지만 최우수상 시상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어 우수상 2편(알뜰폰, 알뜰이동통신)과 장려상 3편만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공모전 수상작 중 알뜰폰이라는 용어의 의미와 취지가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의 이미지에 부합하고, 용어의 사용의 간편함, 이용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의 홍보용어(애칭)로 결정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뜰폰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의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입자가 알뜰폰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번호 이동을 통해 기존 번호의 유지(선-후불간 번호이동은 2013년 4월부터 시행 예정)가 가능하며, 3G 서비스에서는 가입자 식별 모듈(USIM) 교체로 기존의 휴대전화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방통위는 국민들의 알뜰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MVNO협회 등과 협조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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