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8월30일 독일 베를린 확정…주인공, 갤럭시노트2
- 8번째 모바일 언팩…신종균 사장, 직접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앞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2’를 공개키로 확정했다.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에피소드2’를 개최한다. 8월30일 오후 7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에피소드2 일정을 확정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8월30일(현지시각) 오후 7시 개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언팩 날짜와 시간은 확정했다”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행사 일정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모바일 언팩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신제품 발표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7번의 삼성 모바일 언팩을 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OS) ‘바다’와 이를 탑재한 ‘웨이브’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이끈 ‘갤럭시S’ 시리즈도 단골 손님이다. 태블릿PC 본격 공략을 알린 ‘갤럭시탭’ 시리즈도 이 자리를 거쳤다. 5인치대 스마트폰 시대를 연 ‘갤럭시노트’는 작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1 에피소드2’ 주인공이었다.
8번째 삼성 모바일 언팩의 대표주자는 갤럭시노트2다. 이전처럼 신종균 시장이 직접 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처음으로 펜을 기본 탑재, 화면에 직접 글과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노트 제품군’을 창출했다. 갤럭시노트2는 전작보다 화면을 키웠다.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최소화 해 가로 길이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 맞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만든 쿼드코어 AP가 기본이다. 시장에 따라 퀄컴 AP를 장착하는 모델도 있다.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양쪽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3G 모델을 9월부터 유럽에 먼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LTE 모델을 9월말 경 시판 예정이다. 통신 3사 동시 공급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이번 행사가 독일 베를린으로 결정된 이유는 오는 8월31일(현지시각)부터 이곳에서 IFA가 열리기 때문이다. IFA는 하반기 개최되는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기기는 물론 스마트TV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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