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올해 6월을 기준으로 OTP(일회용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 630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김광식) OTP통합인증센터는 ‘2012년 2/4분기 OTP거래관련 통계 자료’를 내놓고 OTP거래건수 및 이용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17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중 인증거래 등을 포함한 전체거래는 1억5138만9596건으로 전 분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OTP이용자 등록실적은 73만2329건으로 2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김광식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최근 피싱 등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한 방편으로 OTP를 이용하는 전자금융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보안연구원은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OTP 이용 활성화 및 안전한 전자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TP 통합인증센터는 은행 19개, 증권 47개, 기타 6개사 등 총 62개 금융회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