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한곳에, 금융앱스토어 구축 본격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이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금융 서비스 관련 앱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금융앱스토어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앱스토어는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앱스토어와 동일한 컨셉으로 시중은행들의 금융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앱스토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이 금융앱스토어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올 초 모바일 금융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으로 불법 금융 스마트폰앱이 야기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고 날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 서비스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이를 위해 OS별(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 모바일) 금융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하이브리드와 모바일 웹 방식 등 현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다만 이번 금융 앱스토어에서 애플에 대한 지원은 빠졌다. 애플의 경우 앱스토어 운영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앱스토어 지원이 불가능하다.
금융앱스토어에서는 현재 통신사나 단말제조사가 제공하고 있는 앱스토어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응 물론 이미 다운로드 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데이트 현황 알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결원은 오는 8월 6일까지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올해 말까지 금융앱스토어 구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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