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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2] ‘애플 특허 영향 없다’…삼성, ‘갤노트2’ 128개국 260여개 통신사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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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사장, “더 창조적인 ‘갤럭시노트2’. 독보적 혁신적 독특한 제품 지속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년 전 여기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를 소개했다. 우리는 ‘창조’라는 새 카테고리를 만들었다”라며 “오늘 우리는 더 창조적인 ‘갤럭시노트2’를 선보인다.”(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

29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을 열고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은 “삼성의 철학은 가장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과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갤럭시노트처럼 독보적이면서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갤럭시노트2는 S펜을 이용해 화면에 글과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노트 카테고리 세 번째 제품이다. S펜은 더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펜을 화면에 갖다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2는 찾고 싶은 정보를 더 빨리, 언제 어디서든 찾아주고 더 손쉽게 저장해 줄 수 있게 만들었다”며 “S펜은 더 자연스럽고 정확해졌고 축구 경기를 보면서 축구 정보를 얻고 홈쇼핑 채널을 보면서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멀티태스킹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2는 오는 10월부터 시판한다. 128개국 260여개 사업자가 출시를 결정했다. 2세대(3G)와 4세대(4G) 이동통신 모두를 지원한다. 국내에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베를린 천사의 시’로 유명한 영화감독 빔 벤더스가 갤럭시노트에 대한 사용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갤럭시노트의 창조성과 예술적 영감의 연관성에 대해 전했다.

빔 벤더스 감독은 “건축, 패션, 디자인 등 모든 창조적인 분야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갤럭시노트”라며 “갤럭시노트는 감정을 표현하고 영화,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는데 쉽고, 빠르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해준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장에는 초청자만 들어갈 수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 시작 2시간여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500여명의 전 세계 언론이 참석했다.

<베를린(독일)=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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