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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나노급 2GB LPDDR3 양산…고객사에도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9-18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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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2GB 저전력 DDR3(LPDDR3 Low Power Double Data Rate 3) 모바일 D램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솔루션(SMS) 포럼 2012에서 지난 8월부터 차세대 2GB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2GB LPDDR2 모바일 D램을 양산한 지 10개월 만이다.

2GB LPDDR3 모바일 D램은 핀(pin)당 동작 속도가 기존 LPDDR2 대비 60%나 빠른 1600Mbps에 육박한다. 1초에 최대 12.8GB까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은 데이터 처리 속도 한계로 실시간 풀HD 영상을 완벽히 구현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2GB LPDDR3 모바일 D램을 탑재하면 성능 저하 없이 풀HD 영상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홍완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고성능 LPDDR2 모바일 D램에 이어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을 출시,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및 태블릿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대용량 2GB 모바일 D램 비중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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