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새단장, 차세대 위치기반SNS로 도약
- 위치기반 소셜 기능 강화…모바일 특화 UI로 전면 개편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씨온(www.seeon.kr 대표 안병익)은 25일 자사의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씨온’을 대폭 업데이트한 3.0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UI(사용자 환경) 개편과 함께 차별화된 소셜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특히, 에헴, 버블 등 일부 서비스는 과감히 없애고, 위치를 매개로 이야기 나누는 ‘스토리’ 서비스와 장소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탐색’ 서비스에 집중했다.
‘스토리’ 서비스에서는 위치기반 소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댓글이나 쪽지 등 다른 SNS와 비슷한 형태의 기존 소통 방식을 위치기반 특성에 맞게 차별화 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사람과도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모든 스토리에는 친구가 글을 올린 장소와 나 사이의 거리가 자동 표시된다. 때문에 서로 가까운 곳에 있다면, 오프라인 만남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3시간 내에 나와 같은 장소에서 스토리를 올린 유저를 자동적으로 알려줘, 모르는 사이더라도 장소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장소 검색은 카테고리와 명칭, 지역, 지하철주변, 지도탐색, 핫플레이스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장소만 따로 선택해 볼 수도 있다. 또, 지역별, 테마별로 맛집을 추천해주는 ‘핫플레이스(HOT Place)’가 신설됐다.
테마 검색을 이용하면 본인의 기호와 상황에 맞는 ‘진짜’ 맛집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맨틱 커플 맛집’ 테마에서 ‘소개팅 명소’, ‘테라스 전망 좋은 곳’ 등 하위 주제를 선택하면, 친구들의 평가가 좋은 곳부터 차례대로 보여진다.
장소 정보 역시 하위 콘텐츠를 상세하게 보강했다. 주요 인기 장소에는 점포 위치와 이벤트 소식, 리뷰 외에도 인기 메뉴, 주방장 한마디, 좌석 정보 및 언론 노출 기사까지 요긴한 장소 정보를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UI도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스토리 페이지 내에 글 작성 버튼, 나와 관계된 소식을 알려주는 알림 버튼, 장소 탐색 버튼 3개를 전면 배치함으로써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했다.
이 회사 안병익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위치기반 SN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며 “이제는 단순히 체크인하는 놀이수단을 넘어 모바일에 최적화된 차세대 SNS로써 사용자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온 앱 3.0 버전은 안드로이드용으로 우선 업데이드됐으며, 아이폰용은 오는 28일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씨온은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내월 21일까지 신규로 가입하는 200만 유저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자로부터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유저에게 삼성 갤럭시노트 등을 증정한다. 또, 씨온 앱을 신규 다운로드 받으면 전원 1000원 상당의 씨온캐쉬를, 앱 사용 소감을 앱 장터에 남기면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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