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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미션콘트롤] 싱가포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000명 양성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싱가포르는 과거부터 아태지역 물류 중심지에서 금융 등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해 왔다.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의 아태지역 헤드쿼터가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경제 및 상업활동의 중심에 싱가포르가 있다는 점을 반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싱가포르가 이번에는 IT화두인 빅데이터를 도시 행정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에 접목하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아태지역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한 층 더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싱가포르에서 EMC가 개최한 ‘미션 콘트롤’ 행사에서 쿵혹윤(Khoong Hock Yun)  IDA(Infocomm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 CEO는 “싱가포르는 숙련된 인력개발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15년까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2천명까지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IDA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중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혈관의 흐름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성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IDA는 다양한 실무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분석 분야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트레이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효과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전국광대역네트워크 구성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서비스되기 시작한 광대역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폴의 데이터 전송과 서비스 능력을 향상 시킨 것.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센터파크(DCP)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싱가포르가 투자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집중시킨 DCP는 높은 전력비용과 부동산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쿵혹윤 CEO는 “싱가폴을 인포컴(Infocomm)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DCP는 물론 9월 19일 비즈니스분석전환센터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분석전환센터는 IT분야의 유력 출판사인 오라일리와 오픈 기반 분석 솔루션 업체인 레볼루션 어낼리틱스(RA)와 기술 라이센싱을, 그리고 싱가포르 법무부가 후원하는 산학연 프로젝트다.


<싱가포르=이상일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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