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리스타네트웍스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대응에 적극 나섰다.
아리스타네트웍스코리아(대표 어수열)는 SDN을 통해 진일보한 기능과 빠른 패킷 포워딩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데이터센터 스위치 7150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SDN 컨트롤러와의 상호연동성이 보장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성능 저하 없이 네트워크 전반의 가상화와 가상머신(VM) 이동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7150 시리즈는 와이어스피드 성능의 VxLAN 터널을 지원해 데이터센터 간 VM 이동성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리스타 7150 시리즈는 최대 64개의 와이어스피드 1G/10기가비트이더넷(GE) 포트 또는 16개의 40GE 포트를 지원하며, 대규모 L2/L3 환경과 멀티캐스트 서비스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앤디 벡톨샤임(Andy Bechtolsheim) 아리스타네트웍스 회장 겸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는 “아리스타 7150 시리즈는 1RU의 초소형 스위치에 아리스타 EOS를 통해 저전력, 고집적도, 저지연, 진일보한 SDN 기능을 구현한 최고의 데이터센터 스위칭 제품”이라며, 이 신제품이“데이터센터 가상화 아키텍처를 위한 첫 차세대 SDN 스위치”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 성능면에서 이 제품은 L2/L3 포워딩,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IEEE 1588 PTP(Precision Time Protocol), 혼잡제어 등을 균일한 350나노초의 서비스지연(latency)으로 제공해 고성능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기존에 제공되던 모듈러 기반의 서비스별 확장이 가능한 EOS(Extensible Operating System)에 하드웨어 기반의 와이어레이트 NAT 지원, 고성능컴퓨팅(HPC)·금융서비스·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수준 트래픽 혼잡 분석 기능(LANZ+)도 더욱 개선했다.
이밖에 기존에 EOS의 강점인 개방형 EOS API를 이용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플로우 분석 및 포렌직 등 주요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리스타 EOS가 지니고 있는 단일이미지, 쉬운 서비스 운영, 가상머신 상에서의 스위치 기능, AEM(Advanced Event Manager)을 통한 사용자 경험 기반의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환경도 7150 시리즈에서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