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NFC 기반 서비스 국가표준 제정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은 NFC 기반의 모바일 터치 서비스 ‘애플릿 규격’과  ‘동글 인터페이스 규격’을 국가표준인 방송통신표준(KCS)으로 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글(Dongle)은 NFC 칩이 내장된 휴대폰에서 결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입출력 장치로 보안키나 ID를 저장한다.

전파연구원은 이번 규격의 방송통신표준 제정에 따라, NFC 기반 서비스의 표준개발 및 확산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및 소비자의 이용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국제표준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터치서비스는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 NFC 휴대폰의 유심(USIM) 카드에 저장된 모바일 신용카드, 쿠폰,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이번 표준은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참여로 제정됐으며 NFC 관련 기술표준 마련을 위해 창립된 '코리아 NFC 표준화 포럼'을 통해 이해 당사자 간 의견 조율을 통해 만들어졌다.

'코리아 NFC 표준화 포럼'은 NFC 관련 표준 마련을 위한 응용서비스 및 보안 표준화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창립됐다. 이통3사, 신용·교통카드사, VAN사, USIM제조사, 솔루션사, 학계 및 유관기관 등 산업체와 민간기관 및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전파연구원은 "NFC 기반의 모바일 터치서비스 표준 제정으로 이용자가 특정 통신사 및 제휴사에 종속되지 않고 결제 및 쿠폰, 티켓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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