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기, 울트라북 HDD용 슬림 모터 개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기(www.samsungsem.co.kr 대표 최치준)는 울트라북 등에 탑재되는 2.5인치 7mm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슬림 모터를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2.5인치 HDD는 최근 울트라북이 출시되면서 두께가 9.5mm에서 7mm로 얇아지고 있는 추세다. 7mm HDD는 9.5mm HDD에 비해 제품 두께가 얇아지지만 용량은 500GB로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성능 유지를 위해 7mm HDD용 모터 두께를 기존 9.5mm용 제품의 4분의 1로 줄였고 내충격 및 저소음 특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일본 HDD 모터업체인 알파나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기존 주력제품인 2.5인치 HDD 모터에 알파나의 3.5인치 HDD 모터 경쟁력을 더해 기술, 영업 등 사업 전야 분에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5인치 HDD용 모터의 경우 7mm 이하 5mm용 제품까지 개발을 본격화 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응한 데이터센터용 3.5인치 고용량 제품군을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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