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발표] 구글, 넥서스4·7·10 공개…11월 시판
- LG전자, 첫 레퍼런스 단말기 참여…10인치 태블릿 넥서스10, 삼성전자 제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와 새로운 넥서스 단말기 3종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1종과 태블릿PC 2종이다. LG전자가 구글 레퍼런스 단말기 제조사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HTC 삼성전자에 이어 레퍼런스폰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첫 10인치 레퍼런스 태블릿을 만들었다.
29일(현지시각) 구글은 공식블로그(http://googleblog.blogspot.kr/)를 통해 안드로이드 4.2버전 OS와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3종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4.2버전은 기존 4.1버전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다. 코드명은 젤리빈으로 4.1버전과 같다. 특징은 안드로이드 4.2버전에는 360도 사진을 합성해 입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피어’와 제스처로 타자를 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한 점이다. 사용자 위치정보와 사용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주는 ‘구글 나우’는 인식률을 높이고 정교화 했다.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는 콘텐츠 협력사를 늘리고 서비스 국가도 확대했다.
새 OS가 처음 들어가는 레퍼런스 단말기 넥서스 시리즈는 서로 다른 화면 크기를 지닌 제품으로 구성했다. 레퍼런스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 된 기기를 일컫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생태계 참여자의 기준이 된다. 기획은 구글이 제조는 단말 제조사가 맡는다.
넥서스폰은 처음 LG전자가 만들었다. 주인공은 ‘넥서스4’다.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인치당 픽셀수는 320ppi다.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130만화소 후면 800만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8GB 299달러 16GB 349달러다.
지난 6월 발표했던 ‘넥서스7’은 얇고 가벼워졌다. 저장용량은 16GB와 32GB다. 각각 199달러와 249달러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제품 기준이다. 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2GB 저장공간에 3G 이동통신을 제공하는 모델은 299달러다.
10인치 태블릿 넥서스10은 넥서스4와 함께 이번에 처음 내놓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10인치 WQXGA(2560*1600, 300ppi)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AP를 장착했다. 전면 19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9000mAh다. 16GB 32GB 두 모델을 판다. 각각 399달러와 499달러다. 이용자별로 독립적 사용자환경(UI)을 꾸밀 수 있다.
한편 넥서스4와 넥서스7 3G, 넥서스10은 오는 11월13일부터 시판한다. 넥서스4 1차 출시국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다. 넥서스7 3G 1차 출시국은 넥서스4와 같다. 넥서스10은 여기에 일본이 포함됐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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