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판도라TV(www.pandora.tv 대표 최형우)는 멀티미디어 통합 플랫폼인 KM플레이어의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가 2억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07년 KM플레이어를 인수할 당시 다운로드 100만건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투자와 개선으로 2억건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KM플레이어는 200여개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한 달에 15억건이 넘는 파일이 실행되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미국 정보기술매체 씨넷(CNET)의 다운로드 사이트인 다운로드닷컴(www.download.com)을 통해 북한에도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정태식 KM플레이어 사업 총괄 이사는 “대만, 중국, 베트남, 싱가폴,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업체와의 타겟 비즈니스를 통해 각 국가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 이사는 “특히 NHN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제휴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만든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도라TV는 최근 KM플레이어에 아케이드, 스포츠,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등 100여종의 게임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임플러스 앱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장르의 뉴스를 큐레이션(선별·재배포) 서비스 형태로 펼쳐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 앱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 공급 업체 VIKI(www.viki.com)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TV쇼, 영화, 음악, 뉴스 등의 콘텐츠를 영어 및 기타 언어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