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사 고객정보 통합 프로젝트 착수
- 한화S&C 주사업자, 한국IBM이 관련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화생명(www.hanwhalife.com 대표 신은철)이 한국IBM과 손잡고 대규모 전사 고객정보 통합시스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은 5일 한화생명에 고객통합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S&C가 주사업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전사 고객정보를 IBM의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하게 된다. MDM 시스템은 기업의 마스터(원장) 정보를 전사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모델, 프로세스, 관리체계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고객정보통합(Customer Data Integration: CDI) 시스템이다.
한화생명은 IBM의 MDM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데이터 모델의 통합이 아닌 프로세스, 관리체계(거버넌스) 및 고객 관리 전략을 구현하게 된다.
즉,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핵심업무시스템과 각 채널별로 별도 관리해오던 고객정보를 전사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와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사용자별 권한을 부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IBM의 MDM 시스템을 통해 고객정보의 전사적 단일 채널(싱글뷰)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고객정보의 집중 중앙 통제로 각종 규제 변화에 신속 대응 ▲업무 시스템별 거래고객 정보 불일치 해소 및 고객 정보 품질 향상 ▲대고객 서비스 향상 ▲시장 경쟁력 향상 ▲다양한 고객 분석 및 실시간 마케팅 기회 포착을 통한 영업 기회 증대 및 사업 다양화 기반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솔루션,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ESB(Enterprise Service Bus) 솔루션 등을 새로 도입했다.
분석 고도화를 위해 도입된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솔루션은 코그노스(COGNOS BUSINESS INTELLIGENCE)로 사용자 개별 맞춤형 분석 환경과 정보보호 체계를 준수하는 사용자 중심의 OLAP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IBM ESB(Enterprise Service Bus) 솔루션으로 도입된 웹스피어 ESB(WEBSPHERE ENTERPRISE SERVICE BUS)는 서비스 허브 구축을 위한 것이다.
인터페이스, 어댑터(Adaptor) 및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연계 메시지 표준화를 통해 전사 시스템의 복잡도를 낮추고, 마이그레이션 및 추가 연계될 시스템에 대한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할 수 있게 해 준다.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으로 도입된 인포스피어 옵팀(INFOSPHERE OPTIM DATA GROWTH)은 성능저하를 예방하고 백업 및 복구시간을 단축함으로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자동화된 정보 수명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시스템을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사업부의 이상호 상무는 “최근 보험사를 비롯해 은행, 증권 등 금융업계에도 고객정보 통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생명의 차세대 고객정보 통합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고객정보 통합에 대한 IBM의 경험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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