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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안전한 모바일 협업 환경 구현하는 새 SMB 포트폴리오 공개

이유지 기자
- 보안·무선·협업 신제품 포함,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도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안전한 모바일 협업 환경을 구현하려는 중견중소기업(SMB)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6일 아시아 태평양, 일본 및 중국(APJC) 지역의 300여개 파트너들이 참가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트너 레드 네트워크(Partner-Led Network)’행사에서 시스코는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는(Work Your Way)’ 환경을 구현하고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보안·무선·협업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시스코는 SMB 시장 대부분을 자사 파트너를 통해 이뤄지는 ‘파트너 레드’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시스코 ISA(Integrated Security Appliance) 500 시리즈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는 안전한 인터넷, 무선, 듀얼 WAN, 사이트간 VPN 및 원격 VPN 접속 기능에 통합위협관리(UTM) 기능까지 더한 새로운 올인원 보안 솔루션이다.

새로 출시한 협업 제품은 ‘시스코 SPA232D 멀티라인 DECT ATA(SPA232D Multi-line DECT ATA)’이다. 이 솔루션은 통합 DECT 베이스 스테이션을 갖춘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음성 게이트웨이로, VoIP 통화를 공중전화망(PSTN)에 연결시켜 준다.

또한 시스코는 ‘시스코 SPA302D 멀티라인 DECT 핸드셋’과 SPA500 시리즈 IP 전화와 사용 가능한 디지털 콘솔인 ‘시스코 SPA500DS 확장모듈’도 추가로 선보였다.   

3G/4G형 ‘시스코 RV215W 와이어리스-N VPN 라우터’는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무선 라우터로 USB를 통해 3G, 4G 등 다양한 접속 방식을 지원한다.

시스코는 ‘PoE(Power over Ethernet) 지원 시스코 WAP 121 와이어리스-N 액세스 포인트’와 ‘PoE 지원 시스코 WAP 321 와이어리스-N 주파수 선택 가능 액세스 포인트(WAP 321 Wireless-N Selectable-Band Access Point with PoE)’를 위해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했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기업은 무선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싱글 포인트 설치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스코는 파트너와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시스코 온플러스(Cisco OnPlus)’ 패밀리도 제공한다. 이는 SMB 규모의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관리, 유지보수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온플러스 시큐리티’ 서비스는 현재 ISA 500에 한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한편, 이날 발표한 시스코의 새 포트폴리오에는 SMB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협업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코 재버’와 ‘시스코 웹엑스’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현재 APJC 지역의 100여개 도시에서 개최 중인 ‘시스코 어드밴티지 나우(Cisco Advantage Now)’ 로드쇼에서 현지 채널 파트너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시스코의 월드와이드 파트너 레드 부문 부사장인 앤드류 세이지(Andrew Sage)는 “시스코는 파트너와 고객들이 차별화를 통해 성공을 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파트너 프리세일즈 지원을 위해 시스코 엔지니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한 시스코 온플러스 스캐너와 같은 서비스도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콕(태국)=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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