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AMD, ‘서울’ CPU 출시…이전 대비 15% 성능 향상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MD가 8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한 새로운 옵테론 4300시리즈(코드명 서울)을 선보였다. 7일 AMD코리아(www.amd.com/kr 지사장 권태영)는 9개의 미드레인지 및 엔트리급인 옵테론 4300 및 3300 시리즈 서버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MD 측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와트당 성능이 증대돼 전력소모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극대화된 연산 능력을 제공, 클라우드 및 웹호스팅 업체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코드명이 ‘서울’인 AMD 옵테론 4300 시리즈 프로세서는 SPECint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15%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SPECpower 테스트 결과, 와트당 성능이 최대 24% 증대됐다.

옵테론 63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43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소켓 호환이 가능해 업그레이드도 간편해졌다.

코드명이 ‘델리’인 AMD 옵테론 33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저전력 설계 구조에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들을 데스크톱 프로세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

AMD 서버 비즈니스 부문 슈레쉬 고팔라크리쉬난 총괄 이사는 “옵테론 4300과 3300시리즈 프로세서는 파일드라이버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최적화된 성능, 파워, 그리고 가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들은 이전 세대인 옵테론 4200 및 32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일관된 소켓, 써멀, 칩셋으로 OEM업체들은 기존 서버 설계를 쉽게 활용하고, 사용자들은 기존의 전력 및 쿨링 인프라 내에서 새로운 서버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서버는 AMD 씨마이크로 SM 15000플랫폼 뿐만 아니라 슈퍼마이크로, 델 등의 업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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