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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르노삼성, 국내 최초 ‘3상 AC’ 통한 전기차 충전 성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4 0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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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지사장 에릭 리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진행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3상 AC(3-phase AC) 충전기를 적용, 배터리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에 있어 7KW 충전기를 이용했으며,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데 4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슈나이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11KW의 3상 AC 충전기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의 경우 이전보다 40% 충전시간을 절감한 2시간 30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 측은 3상 AC 충전기는 이전 DC 방식의 기술보다 더 쉽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기자자동차에 탑재되는 EV 배터리의 80% 충전할 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3상 AC-123A(43KW) 충전기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DC-125A(50KW) 충전기와 같이 30분안에 충전한다는 설명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에릭 리제 사장은 “내년부터 한국이 전기자동차의 대량 생산 돌입이 예정된 가운데 3상 AC 충전기의 성공적인 도입은 국내 자동차 기업이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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