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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T혁신②]옵티머스의 저력이 살아났다…LG전자, ‘옵티머스G’

윤상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그룹 역량을 집결한 회장님폰 LG전자 ‘옵티머스G(국내 모델명 LG-F180S/LG-F180K/LG-F180L)’.

이 제품은 국내보다는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보다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구글과 함께 만든 ‘넥서스4’에 이어 옵티머스G까지 스마트폰에서 LG전자가 감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기준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은 옵티머스G를 AT&T와 스프린트에서 판매 중인 스마트폰 중 1위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각각 2위와 3위다.

옵티머스G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역량을 모아 만든 제품. 일명 회장님폰으로도 불린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APS8064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7인치 트루 고화질(HD) IPS(In-Plane Switching)플러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세계 최초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했다. 뒷면에는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을 활용했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유통 중이다.

1개 화면에서 2개 전체 화면을 볼 수 있는 ‘Q슬라이드’를 사용자환경(UI)에 추가했다.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볼 수 있다.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를 보다가 문자메시지가 오면 앞서보던 화면은 투명해진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조절한다. 동영상을 보다가 원하는 부분을 크게하거나 작게하는 ‘라이브 줌’을 지원한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TV 등 다른 기기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것뿐 아니라 각각 다른 화면도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스마트폰이 지인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보내주는 ‘안전지킴이’를 탑재했다.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64개 언어로 문장단위까지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도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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