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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PC 대체 ‘착착’…SKT, 품질측정 스마트폰으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02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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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광선로 품질 측정 앱 개발…현장 작업 편의성 향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이 기업 PC 대체재로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SK텔레콤이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하던 노트북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광선로 품질 측정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올해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통신 측정기 제조사 JDSU와 공동 개발했다. 작년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개월 독점 공급을 약속 받았다.

광선로 측정은 그동안 측정장비와 노트북을 함께 가지고 다니며 실행했다. 이 앱을 통해 노트북을 스마트폰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인력 이동 및 작업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이 고도화 되며 전파 신호가 도달하는 최종 지점까지 네트워크를 모두 광선로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품질 관리 역시 강화됐다. SK텔레콤 조사 결과 광선로 장애 약 35%는 광접속 부분 물리적 오염. 사람이 투입돼 점검해야한 하는 장애가 많은 셈이다. 이 기술 도입으로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기준 이상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현덕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SK텔레콤은 네트워크를 단순히 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관련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망운용∙관리를 통해 고객의 롱텀에볼루션(LTE) 체감 품질을 향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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