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한국HP(www.hp.co.kr 대표 함기호)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윈도8을 운영체제(OS)로 탑재한 ‘HP 엘리트패드 900’과 ‘엔비 X2’를 각각 출시했다.

엘리트패드 900은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10.1인치 IPS 디스플레이 및 강화유리를 장착했다. 또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인증(MIL-STD spec 810G) 테스트를 통과해 외부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이며 630g의 무게와 9.2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3세대(3G) 통신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 데이터통신을 즐길 수 있다.

추가 옵션으로 제공되는 ‘익스펜션 재킷’과 ‘도킹스테이션’으로 USB, SD 카드, HDMI 출력 지원 등 필요한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익스펜션 재킷 플러스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19시간 30분까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라이언트 시큐리티’를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TPM(Trusted Platform Module)’ 보안칩을 장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엔비 X2도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했으며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39Kg이다. 키보드를 제외하면 690g이며 두께는 8.6mm이다.

도킹스테이션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비츠 오디오 시스템과 듀얼 스피커를 통해 멀티미디어에도 신경을 썼다.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제품가격은 64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포함해 99만원이다. 스타일러스펜은 옵션이다.

한국HP 프린팅 및 퍼스널시스템(PPS) 그룹의 온정호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터치기반 사용 환경을 본격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8을 탑재해 호환성 및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보다 향상된 ‘워크테인먼트’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