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서 불산 누출 사고…1명 사망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화수소산(불산) 희석액이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불산 배관 교체 작업을 했던 협력사 STI서비스 직원 1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시경 사망했다. 함께 작업을 했던 4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배관 교체 작업 중 불산 원액이 아니라 희석된 액체 상태의 용액이 누출됐다"며 "누출 즉시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지는 구조여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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