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캐리어에어컨(www.carrier.co.kr 회장 강성희)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에어컨 ‘클라윈드 슈퍼 엑스-파워’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2013년형 클라윈드 에어컨은 ‘립스틱’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본체 위쪽 바람이 나오는 부분이 최대 270도까지 회전하며 설치위치에 따라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바람 도달 거리를 20미터로 늘린 ‘매직롱펀치’,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 ‘스마트 매직 컨트롤’, 에어컨을 설치할 때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스톨’ 등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비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공기청정 성능을 강화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매직 에어클리닝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하는 ‘ifD’ 필터를 사용했다. 이 필터는 공기 저항 없이 전기 음이온을 통해 먼지가 걸러지는 방식이다. 헤파필터와 비교해 수명이 길고 유지비용이 저렴하다. 여기에 자외선(UV)램프를 장착해 본체 내부의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해 주는 ‘살균 클리닝’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열교환기에 남아있는 수분이나 잔열을 제거하는 ‘자동건조 셀프클리닝’, 천연오일로 향기요법을 구현한 ‘아로마테라피’로 실내 공기청정에 신경을 썼다.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은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의 기본적인 냉방 성능은 물론 고효율, 친환경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캐리어의 기술력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냉동/공조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창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