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F5네트웍스,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합한 ADC 신제품 대거 발표

이유지 기자
- 비프리온·BIG-IP 최고 성능 지원, 버추얼에디션 하이퍼바이저 지원범위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업체인 F5네트웍스(이하 F5)는 31일 높은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대용량 섀시형 제품인 비프리온(VIPRION)과 BIG-IP, BIG-IP 버추얼 에디션 등 F5 전 제품에 걸쳐 출시되는 신제품은 빠르고 적응력이 뛰어나야 하는 클라우드 환경과 복잡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요구사항에 맞춰 핵심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쉽게 조정, 가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비프리온(VIPRION) 4800 섀시는 초당 2000만 건이 넘는 레이어7(L7) 요청을 처리한다. SSL(Secure Socket Layer) 처리속도 역시 경쟁업체들의 4배가 넘는 160Gbps에 달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성능을 이용해, 요구 수준이 가장 까다로운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확장할 수 있다.

F5는 최대 3Gbpsd의 처리속도에 달하고, 다양한 범위의 하이퍼바이저(Broad Hypervisor) 및 가상 환경을 지원하는 ‘BIG-IP 버추얼 에디션’도 선보였다.

아마존 웹서비스를 비롯해 VM웨어의 브이클라우드 스위트(vCloud Suite),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Hyper-V), 시트릭스의 젠서버(XenServer), KVM·리눅스 등을 모두 지원한다.

BIG-IP의 경우에는 비용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고객이 가볍고 쉽게 시작해 점차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번에 신제품을 추가했다.

새로운 BIG-IP 2000 시리즈는 보다 진보된 기능과 함께 진입단계의 ADC로는 최초로 10Gb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BIG-IP 4000s 플랫폼은 초당 최대 85만건의 L7 요청을 처리하는 고성능을 지원한다. BIG-IP 10200v 플랫폼은 vCMP 기능, 40Gb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능형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도록 디자인된 비프리온과 BIG-IP 제품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가속, 글로벌 부하 분산,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방화벽과 같은 다양한 핵심 네트워크 및 보안 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아이룰즈(iRules)와 아이앱스(iApps) 같은 F5의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L4-7 서비스를 정밀하게 조정하고 구현할 수 있다.

칼 트리베스 F5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제품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사내 IT서비스를 통합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들로부터 받는 가장 까다로운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플랫폼들도 제공하고 있다. F5 솔루션을 이용하면 타사 솔루션을 이용할 때보다 관리 대상 장비의 수와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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