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에어버스와 전략적 제휴 확대

소프트웨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2-14 10:10:38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다쏘시스템(www.3ds.com)은 유럽 민간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에어버스는 기존 A350-900 기종부터 앞으로 출시될 신형 항공기의 구조분석 및 가상 제품 평가의 전 과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중 3D 가상 성능 평가 해석 솔루션인 ‘시뮬리아(SIMULIA)’의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소시스템 측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ADVANS(Accelerated Development for Vulnerability and Nonlinear System)’이라는 시뮬레이션 방식의 가상 테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아바쿠스(SIMULIA Abaqus)’가 제공하는 비선형 동력분석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측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물리적 실험을 실행하기 전에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비선형 분석을 완료하게 되면 설계품질이 향상되고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측은 에어버스 설계자와 엔지니어들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한 항공기 모델을 기반으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시뮬리아 아바쿠스’의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를 이용해 실물 크기의 비선형 구조 시뮬레이션을 하루 안에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