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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RSA 2013 ②] 빅데이터·보안인텔리전스·사이버테러 대응 이슈 주목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 2013’이 개최된다.

매년 2월에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는 글로벌 IT·보안업체 수장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올 한 해의 보안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400여개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보안업체들이 자신들의 보안 솔루션을 출품해 최신기술을 뽐내는 자리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는 빅데이터, 시큐리티인텔리전스, 사이버테러 등이다. 특히 전세계 각국에서 사이버테러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 기조연설은 EMC RSA의 아서 코비엘로 사장이 맡는다. 그는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고, 이를 활용해 보안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도 기조연설자로 강단에 선다. 구글에서 인터넷 반젤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인터넷의 익명성이 갖는 다양한 혜택을 강조하며, 이러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는 콘텐츠와 보안을 결합해 우리 사회를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된다.

위키백과의 창립자인 지미 웨일즈는 보안을 이유로 인터넷 사용을 막거나 검열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왜 버려야하는지, 우리가 왜 개발도상국에 인터넷과 보안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주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정부의 보안정책을 소개하는 세션이 별도로 마련됐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백악관, 미 국방부의 사이버안보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백악관의 새로운 보안전략’이 가장 주목된다.

또 디도스 공격, 해킹 등과 같은 사이버범죄를 추적하는 미 수사당국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스 차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의 TwC(
Trustworthy Computing), 프란시스 데소자 시만텍 제품·서비스 총괄 부사장의 시큐리티인텔리전스, 크리스토퍼 영 시스코 부사장의 데이터센터 보안 등 전통적인 보안과 관련된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보안개발자들이 직접 개발, 디버깅 등에 참석할 수 있는 샌드박스,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모바일 보안, 시큐어코딩 등 분야별 세션도 100여개 이상 준비돼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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