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콜센터와 리서치 업체에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급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의 80%가 공공기관 및 대학 교육기관 위주였으나, 올해 들어 대형 보험사와 콜센터 대행업체, 그리고 리서치 조사업체에서의 구입과 문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법적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가 추후 법적 책임의 경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이용해 영업 활동을 하는 업체들이 앞다퉈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검토 중인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부서나 기업에서 관심도가 높으며,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부터 중소기업 및 대기업들까지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조원희 센터장에 따르면 “자사 고객인 A보험사의 외주 아웃바운드 콜센터 운영 업체에서는 하루 영업 상담원 1명이 다루는 개인정보가 100건 정도로 전체 직원 100여 명이 다루는 개인정보는 하루에 1만 건에 이른다.” 며 “이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사 솔루션 외에도 2중 3중으로 장치를 마련해 보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고객 개인정보를 빈번하게 취급할 수 밖에 없는 총 27개 업종별 영역을 대상으로 ‘업종별 할인 요일제’ 를 시행 중이다. 100인 미만의 임대형 솔루션(PCFILTER ASP) 도입 시에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