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D-1 ‘스타크래프트2’ 첫 확장팩…변화는?
- 소셜 기능 강화…이어보기·함께보기 등 관전모드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 대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가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스타2)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군심)에서 친구 간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11일 스타2 군심 개발에 참여한 매트 셈바리(Matt Schembari)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닉 슬러(Nick Slough) 수석 사용자환경(UI) 아티스트는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국내 미디어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두 개발자는 스타2 군심의 소셜 기능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를 게임 상에서 바로 확인하고 대전을 진행하는 등 친구 간 또는 PC방 플레이가 쉬워지고 마니아뿐 아니라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배려했다고 전했다.
닉 슬러 아티스트는 “소셜 부분을 많이 강화했다”며 “그룹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빨리 게임을 같ㅌ이 할 수 있고 PC방에서도 빠른 대전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또 매트 셈바리 엔지니어는 “가까운 곳에 있는 이용자를 감지하는 기능도 있다”며 “관전자모드도 개선해 e스포츠 관람하는 사람들도 몰입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스타2 군심에서는 ▲비공개 대화 채널 ▲새 소식이 포함된 그룹 및 클랜 시스템 ▲다국어 지원 ▲타 지역 이용자와 대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레이 ▲래더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선전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다시보기(리플레이)를 함께 보는 기능과 함께 이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셈바리 엔지니어는 “새 인공지능 대전으로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다. 훈련 모드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이어서 플레이하면서 다른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어 캐주얼 플레이어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은 저그 종족 확장팩으로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캠페인들이 소개된다. 패키지는 DVD-ROM으로 제작돼 윈도XP, 윈도비스타, 윈도7, 윈도8 그리고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일반판 패키지 및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은 권장소비자가 3만6000원, 특별 기획 상품 및 디지털 보너스가 다수 포함된 소장판은 권장소비자가 7만5000원에 판매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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