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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보안SW 시장 시장 연간 8.2% 성장 전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3-18 1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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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기자
- 향후 모바일·클라우드 보안이슈로 지속적으로 시장 커질 것으로 예상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연이은 보안사고와 컴플라이언스 이슈, 고도화되는 보안위협으로 인해 국내 보안SW 시장이 2016년까지 연 평균 8.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로 인해 DB보안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2-2016’에 근거해 2012년 보안SW 시장은 지난해 대비 11.4% 증가한 1192억원대 규모를 형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0.7% 성장한 2884억원대 규모로 예상했다.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호와 위협관리 시장이 9.2%의 성장세를 보이며 625억원대의 규모를 보였다. 또한, 계정접근 관리(IAM) 부문은 금융권의 보안 투자 증가, 인터넷뱅킹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모바일뱅킹 확대, 오픈뱅킹, 시스템 접근관리 등이 시장 성장에 기여하며 8% 증가한 182억원대의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DB보안이나 서버OS보안 수요가 크게 증가해 24.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38억원대 규모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보안 및 취약점 관리 시장은 보안관제 서비스를 위한 ESM 제품 수요에 따라 6% 성장한 146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의 황성환 연구원은 “보안SW 시장은 보안사고 및 법규 강화에 따른 보안 수요가 이어지며 2013년도에도 타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 이후에는 시장 수요가 하향 안정화 되며 과거 시장 성장세였던 7%대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각종 법적 규제, 신종 보안위협 대응, 보안 인텔리젼스 활용, 통합 보안 솔루션 제공, 모바일 및 클라우드 보안과 같은 이슈들이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급업체들의 사업 영역 다각화, 해외 시장 진출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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