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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1분기 매출 2736억원…전년동기비 51% 증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09 14: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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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 대표 변동식)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73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 -3% 감소했다. 지난해 5월 CJ E&M으로부터 인수한 4개 SO 실적이 2012년 1분기 전체 회계 기간에 반영돼 비교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경비 증가, MVNO 사업 기반 확대에 따른 네트워크 사용료 및 수수료 증가도 수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을 비교할 경우에는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개선됐다. 이는 디지털 방송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단말기 등 투자 관련 감가상각비, 디지털 주문형 비디오(VoD)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방송 가입자는 1분기 1만8000명이 늘어 전체 가입자 규모는 339만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3월말 기준으로 159만명으로 디지털 전환율은 47%를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가입자도 3개월 동안 각각 2만7000명, 3만6000명이 증가한 72만명, 67만명으로 집계됐다.

N스크린 서비스 티빙과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인 헬로모바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신사업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5%에서 올해 1분기에는 26%로 크게 늘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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