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델소프트웨어, “국내 보안-모바일시장 공략에 주력”
-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법인명 델소프트웨어코리아로 변경, 보안 영역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해 5월 공식 출범한 델소프트웨어코리아가 올해 목표로 국내 보안 사업 확대 및 모바일(클라이언트) 업무관리 시장을 제시했다.
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우미영)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앞서 델은 지난 2012년 소프트웨어 및 전체 솔루션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사업본부(델소프트웨어)를 신설했으며 국내에서는 델에 인수된 퀘스트소프트웨어의 국내 지사장을 맡았던 우미영 대표가 신임 대표를 맡게 됐다.
이날 우미영 대표<사진>는 “기존 퀘스트소프트코리아 법인이 명칭 변경을 통해 델소프트웨어코리아로 바뀌게 됐다”며 “한국에서 델의 출자회사가 델인터내셔널과 델소프트웨어 등 두 개로 나뉘어졌지만 향후 6개월간 기존 델인터내셔널 조직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토털 솔루션’의 비전을 가지고 ▲IT 환경의 간소화 ▲리스크의 최소화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관리 ▲정보관리 ▲모바일 업무 환경 조성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등 4가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액세스와 도입, 관리가 용이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델소프트웨어코리아의 경우 국내에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관리, 정보 관리, 모바일 업무 환경 조성 등 세 가지 분야의 바탕에 자리 잡고 있는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미영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방화벽 제품인 소닉월(Sonicwall)을 통한 보안사업 강화와 모바일 업무관리 솔루션인 케이스(Kace)의 신규 론칭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밖에 기존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성능관리 솔루션(포그라이트), 정보관리 솔루션(토드, 셰어플렉스) 등을 새로운 IT환경 변화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델 소프트웨어코리아는 국내에서 ‘보안정책 2.0’이라는 보안 분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보안정책 2.0’ 캠페인은 단순한 솔루션 운영을 넘어 보안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비밀번호 변경, 계정관리 등 사람이 직접 관리해 발생했던 오류를 모두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델소프트웨어는 보안 솔루션인 ‘TPAM(Total Privileged Account Management)’을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TPAM 솔루션은 최고 권한 및 공유 계정을 관리해 지능적지속위협(APT)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등 기업의 IT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우미영 대표는 “올 한해 TPAM과 ‘보안정책 2.0’ 캠페인을 전략적으로 펼쳐 국내 보안수준을 한단계 상승시키는 한편 엔드 투 엔드 토털 솔루션 기업 델소프트웨어의 인지도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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