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3 모바일 생태계] 디바이스: 태블릿

윤상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태블릿은 애플이 만들었고 애플이 주도하는 분야다. 삼성전자와 아마존 등이 추격을 하고 있지만 격차가 크다. 그러나 이제 막 초기 시장을 벗어나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다.

◆주요 업체 현황=애플이 부동의 1위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48.2%다. 휴대폰에서 노키아가 보여줬듯 상당기간 1위는 애플이 차지할 확률이 크다. 삼성전자 아마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계열 태블릿의 점유율은 43.4%다. PC업체가 이용하는 윈도 OS 점유율은 7.4%다.

◆시장 주요 이슈=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이 애플을 언제 역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애플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의 공세가 애플에 가장 큰 위협이다. ]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모바일 기기 사업에서 태블릿의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윈도 OS의 존재감도 있어 PC업체가 활발히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윈도 OS를 만든 MS까지 직접 뛰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올해 태블릿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38% 증가한 1억5000만대로 예상했다. 2016년에는 노트북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성숙도=시장성숙도는 ‘초기’ 또는 ‘성장’이다. 애플이 1위로 가고는 있지만 이제 막 태동한 시장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과 같은 상황이 점쳐진다. 삼성전자 등 모바일 기반 업체와 에이수스 등 PC 기반 업체의 대결, 안드로이드와 윈도의 대결 등이 오히려 흥미를 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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