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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사상 최고 실적 기록…2012년 4분기 매출 15%↑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레노버가 지난 3월 31일에 마감한 2012년 4분기 및 전체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전년 대비 15% 상승한 미화 340억달러로 자사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38% 상승한 8억100만달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상승한 6억3500만 달러로 각각 자사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0.2% 상승한 5240만대의 PC를 출하해 1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아는 8.1% 하락한 PC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HP를 언제든 제칠 수 있는 기세다. 레노버는 현재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포함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부문에서도 5.9% 시장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7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한 1억6600만 달러를 올렸다. 4분기 동안 전체 PC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가운데 레노버는 시장 평균에 비해 14% 높은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 4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1억6900만 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가 상승한 1억2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레노버 양 위엔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과 계속되는 PC 업계의 변화에도 지난 회계연도 동안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며 “레노버가 PC+ 리더로 성공적으로 변모하기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태블릿, 스마트폰,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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