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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준비…미래부, 민관합동 포럼 창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30 1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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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5G 포럼’ 창립행사를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통3사(SKT, KT, LGU+), 이동통신 제조업체(삼성, LG, 에릭슨LG 등) 등 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통신학회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5G 기술은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년 내 관련 기술개발이 글로벌 경쟁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2월 IMT-2020(5G) 프로모션 그룹을 결성했고 영국 역시 201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5G 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U 전체적으로도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5000만유로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은 퀄컴, ALU, UC버클리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NTT도코모가 10Gbps(11GHz대) 전송 성공 발표한 바 있다.

미래부는 ‘5G 포럼’을 통해 5G 서비스의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의장단(9개 기관),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4개 세부 분과(서비스, 기술, 주파수, 대외협력 분야)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 5G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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