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주파수 당정협의 이어 보좌진 설명회도 취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주파수 당정협의에 이어 보좌진 설명회도 취소됐다.

당초 새누리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오전 당정협의에서 주파수 할당방안을 보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준비부족을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미래부는 12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오후 5시 민주통합당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주파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 마저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당정협의 취소에도 불구, 11일 저녁까지도 보고를 받겠다는 입장이었지만 12일 오전 결국 설명회 일정을 보류시켰다.

이에 대해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이 당정협의 및 설명회 취소와 관련해 국회를 방문,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파수 설명회 취소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취소했다"며 "의원들이 참여하는 당정협의가 취소된 마당에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진행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정협의 취소와 관련해 "미창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계획"이라며 "여당이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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