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와일드스타’에 쏠린 관심…북미·유럽 미디어 반응은
- 길드워2 현지 흥행에 와일드스타 출시 기대감↑
- 게임 캐릭터·세계관 디자인에 해외 매체 호평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북미 스튜디오의 한 곳인 카바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공상과학(SCI-FI)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와일드스타’를 연내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12일(현지시각) 엔씨소프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포드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와일드스타’의 북미와 유럽 미디어 반응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출시한 ‘길드워2’를 통해 북미·유럽에서 달성한 성과를 신작 ‘와일드스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길드워2’는 2012년 8월 출시 이후 300만장(2013년 1월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북미유럽 MMORPG 패키지 판매 1위)하며, 누적매출 1554억원(2013년 1분기 기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길드워 시리즈(길드워 700만장) 합산 총 100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와일드스타가 길드워2의 흥행을 이을 것인지 북미·유럽 미디어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 독일 게임스컴(Gamescom)에서 와일드스타를 최초 공개한 이후 2013년 3월 미국 팍스(PAX) 이스트에서 시연(플레이)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와일드스타는 팍스 최고(Best of Best) 게임에 선정됐다. 이에 대해 현지 유력 게임 미디어 MMORPG.com은 “굉장히 카리스마적인 캐릭터 및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와일드스타는 이 장르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with its wildly charismatic character and innovative design, WildStar really has the potential to shake things up in the genre)
다른 주요 게임 매체인 IGN은 “와일드스타는 굉장한 잠재력(incredible potential)을 자랑한다. 공상과학, 멋진 색채 및 독특한 지역 디자인으로 새로운 MMO를 찾고 있는 유저들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WildStar already boasts incredible potential. Its mix of science-fiction, bombastic color, and unique zone design promise to win over an MMO crowd hungry for something new)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Forbes)는 와일드스타 캐릭터에 대해 “도미니온과 액사일 캐릭터 또는 이 재미있는 비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게이머가 될 것이다”고 호평한 바 있다.(...the interactions between these specific Dominion and the Exile characters, or the characters in this highly amusing video, I'd be the happiest gamer alive)
프랑스의 게임 매체인 쥬온라인(Jeuxonline)은 “확실히 색다르면서 유머감각이 있다”(A decidedly offbeat, humorous tone), “와일드스타는 MMO가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다”(Wildstar has everything a great MMO needs)고 게임에 주목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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