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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당정협의 14일 오전 재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취소됐던 주파수 당정협의가 14일 진행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방안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14일 오전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미래부와 새누리당은 12일 오전 당정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새누리당이 준비부족 등 일정을 이유삼아 돌연 취소시킨 바 있다.

미래부는 14일 당정협의에서 1.8GHz, 2.6GHz 등에 대한 주파수 할당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의 1~3안 이외에 새로 만든 4, 5안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협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둘러싼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신경전 또한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래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KT에 인접한 1.8GHz 대역을 할당할 계획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미래부는 당정협의 이후 최종 의견을 조율한 이후 다음 주께 주파수 토론회를 열고 이달 중 할당공고를 낼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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