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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이른 더위에 에어컨 판매량 2.3배 급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6-20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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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위니아만도(www.winiamando.com 대표 민원식)가 20일 자사 ‘위니아 에어컨’의 5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5월 평균 판매량의 약 2.3배이며 6월 상순(1~15일)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130% 늘어났다.

2013년 1월에서 6월 상순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높아졌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5월 에어컨 판매가 늘어났다”며 “지난해 7월말과 8월초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몰리면서 당시에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이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5월에 구매를 서두르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은 6~7월에 한해 판매량의 약 절반 가까이가 팔린다.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말, 8월초부터 판매세가 점차 떨어진다. 하지만 올해는 무더위와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5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위니아만도는 현재와 같은 판매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에어컨 판매량은 최근 3년 동안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팔렸던 2011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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