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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한국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 홈페이지 구축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한국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의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주소는 ‘www.kiga.or.kr’또는 ‘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한국’이다.
 
KIGA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다자간협의모델(Multi-stakeholder Model)’을 지향하는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민관 공조 협의체다. 지난해 4월 발족 이후, 정부,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정책 논의 및 체계적인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인터넷거버넌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련 정보를 얻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1년여 간 KIGA에서 논의된 각종 회의 안건 및 회의록을 담고 있으며,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국내외 동향, 용어집 등도 제공한다. 5월에 개최한 ‘제2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발표자료 파일 및 토론회 동영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접속 환경에 따라 홈페이지 레이아웃이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돼,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IGA는 현재 운영위원회와 산하에 주소인프라분과를 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보안분과도 구성할 예정이다. 보안분과에서는 인증, 프라이버시 등 정보보호 관련 보안 이슈를 다룰 예정이며,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무국 연락처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다.

KIGA 사무국이자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이계남 KISA 인터넷주소관리센터 센터장은 “홈페이지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열린 인터넷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인터넷거버넌스 참여자 저변이 확대되고 국내에서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논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IG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2013년 아·태 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APrIGF, Asia Pacific regional Internet Governance Forum)을 유치했으며, 오는 9월 4일부터 3일 간,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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