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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발라, MSP 서비스 시작으로 국내 APT 시장 적극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11 1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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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기자
- 윈백 프로그램 가동으로 국내 보안시장 적극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APT(지능형지속가능위협) 공격 솔루션 전문업체인 담발라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파로스네트웍스(www.pharosnetworks.co.kr 대표 황항수)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담발라와 계약을 맺고 MSP(기업용 소프트웨어 임대사업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황항수 대표는 “기존 APT 솔루션을 보유한 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전선을 펼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포렌식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담발라의 APT 대응 솔루션 패일세이프(Failsafe)는 인바운드 트래픽과 아웃바운드 트래픽을 정밀하게 분석해 실시간으로 위험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MSP 서비스 발표를 위해 방한한 폴 롤프 부사장은 “패일세이프는 동적평판 분석기술과 행위기반 분석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악성코드의 유입을 차단하고 치료한다”며 “또 자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에서 배포되고 있는 악성코드 정보를 공유해 위험도를 관리해준다”고 강조했다.

담발라 패일세이프는 파이어아이, 안랩의 솔루션과는 설계와 구동방식이 다르다. 파이어아이와 안랩의 APT 대응 솔루션은 샌드박스 기반으로 가상화된 공간에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구동시켜 걸러내고 치료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패일세이프는 네트워크 포렌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차단하고, DNS의 이상유무, 트래픽의 목적지, 행위의 주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판별할 수 있다.

롤프 부사장은 “담발라의 패일세이프는 완벽한 수준의 포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심스러운 트래픽의 패킷을 모두 분석해 악성코드가 장비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프로파일을 생성해 적용한다”며 “이는 보안위협을 막을 수 있을 뿐더러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 진출한 담발라는 1년새 대한항공,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비롯해 많은 대학교를 구축사례로 보유하고 있다. 담발라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이번 MSP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롤프 부사장은 “MSP 서비스는 고객들이 솔루션을 보다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고객의 인력과 기술도 보충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이라며 “담발라 패일세이프는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한국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보안위협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다른종류의 보안 솔루션과 함께 구축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담발라의 MSP 서비스 파트너인 파로스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 전방위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번 담발라 부사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쉽을 더욱 확고히 하였으며 경쟁 제품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풀어 줄 수 있는 적극적 지원 정책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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