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텔, 2분기 순익 29% 감소…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이 PC 시장 역성장에 따른 마이크로프로세서(MPU) 판매 감소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인텔은 지난 2분기 매출 128억달러, 영업이익 27억달러, 순이익 20억달러(주당 3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순이익은 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서 그룹 매출이 27억달러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PC 클라이언트 그룹은 81억달러, 기타 인텔 아키텍처 그룹이 9억4200만달러로 각각 7.5%, 15% 매출이 감소했다.

인텔은 올해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 올해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발표에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아톰과 코어 프로세서, 시스템온칩(SoC)이 인텔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컴퓨팅 제품이 지속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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