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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분기 매출액 325억원…전년比 10%↑

이민형 기자
- 상반기 매출 60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랩(www.ahnlab.com 대표 김홍선)은 25일 상반기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순이익 20억원(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에는 각각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에 이번 상반기는 매출액은 43억원(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억원(-72%) 감소했다. 또한 분기 별로는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은 30억원(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억원(-5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안랩은 망분리 등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인력과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는 상반기에 진행했으나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점이 영업이익 성장에 영향(58.9억(2012년 상반기) → 16.5억(2013년 상반기))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과 관련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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