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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방송용 모니터, TTA 품질인증 획득

이유지 기자
- 보은전자방송통신 모니터, 클래스 1S 최고등급 인증시험 최초 통과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이근협) 방송장비 시험인증센터는 29일 보은전자방송통신의 모니터(TXM-243T3G)가 방송용 모니터 인증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클래스(Class) 1S 등급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클래스 1S 등급의 품질인증을 받은 방송용 모니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보은전자방송통신의 제품은 지난 5월부터 2차례 TTA에서 개발지원시험을 실시, 성능 및 품질을 개선해 최종 인증시험에서 클래스 1S 기준을 통과했다.

이 제품은 방송콘텐츠 제작에서 마스터 모니터로 사용되는 24인치급 프레시즌(Precision) 모니터다. OLED 패널을 채용해 LCD 패널을 채용 제품에 비해 블랙 레벨의 특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이번에 확인됐다.

방송용 모니터 시험인증기준은 방송사, 제조사, 학계, 연구소, TTA 등 모니터 관련 전문가들이 개발했다. 특히 수요자인 방송사 구매제품 규격과 유럽방송연합(EBU)의 방송용 모니터 규격을 반영해 국제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은전자방송통신은 “TXM-243T3G가 TTA 최상위 품질 기준인 클래스 1S 인증기준을 통과해 자사 방송용 모니터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확인시켜줌으로써 제품 판매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TA 방송장비시험인증센터는 방송장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방송용 모니터, H.264 인코더, 송신기, 중계기, 비디오서버 등 총 28종의 방송장비를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8종의 방송장비를 대상으로 220여 회의 개발지원시험 및 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9개 제품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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