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뿐인 LTE-A는 가라…LGU+, ‘멀티태스킹·공유’ 서비스 ‘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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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음악·하면서 통화·뛰어난 화질·실시간 공유·스마트차, 5대 서비스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와 싱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경쟁을 선언했다. 특히 음성통화를 LTE로 하는 LTE데이터통화(VoLTE)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LTE-A시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서비스는 ‘멀티태스킹’과 ‘공유’가 키워드다.
31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서울 한강 유람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TE-A 핵심 5대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이날부터 전국 84개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요즘 LG유플러스가 하는 것은 다 세계 최초다”라며 “이날을 계기로 다시 한 번 LTE 리더로서 서비스 경쟁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는 “LTE-A시대 LG유플러스 콘텐츠 서비스의 핵심은 멀티태스킹과 공유다”라며 “이는 100% LTE의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라고 역설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음악·통화·동영상·클라우드·스마트차 등을 멀티미디어와 공유 핵심 5대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음악 서비스는 ‘보는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음악 전송 속도를 320Kbps에서 최대 9.8Mbps까지 높여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화질(HD)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영상, 음악방송도 볼 수 있다.
음성통화는 더 이상 통화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VoLTE는 데이터망을 이용한다. 이를 십분활용 통화를 하면서 인터넷과 동영상을 보는 것뿐 아니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아이피(ALL-IP,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다.
통화를 하지 않을때도 상대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공유할 수 있다. 통화와 함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는 음악 카메라 동영상 게임 등이다. 카메라 화면은 최대 4명이 함께 볼 수 있다. 유와는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이용자가 쓸 수 있다. 9월 중 대상 단말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영상 서비스는 기존 유플러스HDTV의 화질을 고화질(풀HD 1080*1920)으로 높인다. 8월 중 지원 예정이다. 채널 4개를 실시간으로 한 화면에서 보는 ‘멀티뷰’도 시작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유플러스 박스’를 ‘유플러스 셰어 라이브’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보관된 콘텐츠를 최대 100명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며 채팅을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담았다. 8월 중 서비스 방침이다.
스마트차는 스마트폰 화면을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통해 차량 안의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은 벤츠와 내비게이션 업체는 현대엠엔소프트 한라마이스터 팅크웨어 등과 호환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추가 요금부담 없이 기존 LTE 요금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쪽 LTE 시대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LTE 시대를 가장 먼저 시작한다“며 “네트워크 상용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한계와 제약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출시로 고객 일상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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