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프리스케일, 백색가전용 32비트 MCU 업계 첫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프리스케일반도체는 ARM 코어텍스-M0+ 기반의 5V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키네티스 E 시리즈 KE02를 공급한다고 6일 발표했다.

키네티스 E 시리즈 KE02는 백색 가전 및 산업용 제품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백색 가전 등에 탑재되는 MCU 가운데 32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제품은 이번이 첫 출시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MCU를 탑재하는 대신 32비트 제품 하나만으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케일 MCU 사업부의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담당자인 브랜든 톨라니 상무는 “32비트 MCU는 저전압 작동이 어렵고 가혹한 전자기파 환경에서는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간주됐다”며 “키네티스 E 시리즈는 저렴한 비용, 높은 성능, 산업용 등급의 신뢰성과 온도 조건에 대한 적합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256B의 EEPROM(Electrically Erasable Programmable Read Only Memory)과 최대 64KB의 플래시 메모리, 최대 4K의 램이 탑재된다. 최고 20MHz로 작동하는 이 제품은 2.7~5.5V 및 -40~105도씨의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키네티스 E 시리즈 디바이스인 KE02의 64핀 QFP 버전은 현재 공급 중이다. KE02 MCU 제품군의 가격은 수량 1만개 기준 78센트~1.13달러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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