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매출액 662억원…분기 최대
- 모바일게임서 439억원 매출 올려…‘윈드러너’ 국내외 호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김남철)는 2013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62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76%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와 70%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분기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4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 상승,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일본 라인에 연동된 ‘윈드러너’가 꾸준한 상승세로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신작 출시 효과를 통한 모바일게임들의 성과가 보탬이 됐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의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위메이드 측은 “2013년을 기점으로 위메이드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며 두터운 성장세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으로 성장을 이어나가며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도 2분기 연결 실적을 13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 132%, 영업이익 1046%, 당기순이익 2363% 크게 성장했다.
이는 위메이드 손자회사이자 조이맥스의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의 ‘윈드러너’,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 등의 국내외 사업 호조가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조이맥스는 하반기 ‘아틀란스토리’, ‘아이언슬램’ 등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윈드러너’, ‘실크로드’ 모바일 버전 등 기존 출시작들의 중국, 북미 등 글로벌 핵심 시장 공략을 지속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이맥스 측은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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