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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맞춤 서비스 ‘스마트초이스’, 모바일에서도 이용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모바일에서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초이스는 다양한 통신요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로 2012년 12월 유선 서비스부터 시작했다. 맞춤형 요금추천을 비롯해 분실단말기 및 미환급금 조회, 명의도용 여부 조회 등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전용 웹서비스(m.smartchoice.or.kr),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특히,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HTML5 기반으로 사이트를 구성했다.

이용자가 요금제를 추천 받기 위해 사용량을 직접 입력하던 방식도 개선했다. 이용자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실제 사용량(3개월 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를 스마트초이스에 업로드해 요금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LTE 72 요금제(약정할인 시 5만4000원)에 가입돼 있는 소비자라면 스마트초이스에 자신의 평균 사용량인 ‘음성 170분, 문자 190건, 데이터 2.5G’를 입력하면 LTE 52 요금제(약정할인 시 3만8000원)가 추천된다. 1만6000원의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KT 이용자의 경우 28일부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9월 이후 각 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직전 3개월 분의 사용량 정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요금제 추천 등 요금 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선택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사업자간 요금경쟁도 활성화 되어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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