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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Apps] “스팸·보이스피싱 전화, 차단하면 그만”…KTCS 발신번호정보 앱 ‘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9-01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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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고객님 축하드립니다. 우수고객으로 선정돼 최신 스마트폰으로 무료 변경해드립니다.”

휴대전화 사용자들이라면 한번쯤은 판촉마케팅이나 원콜스팸(벨이 한번만 울리고 끊기는 스팸수법),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받을까 말까 고민 끝에 받아보면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스팸 전화. 그렇다고 저장된 번호만 받기엔 중요한 전화도 놓치기 십상이다.

KTCS의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후후(whowho)’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개발됐다.


수신전화의 발신정보를 검색해주는 앱은 과거에도 여러 종이 나왔으나, 사용자인터페이스 부족, 지원 단말기 제약, 발신정보 부족 등 조금씩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

‘후후’는 기존 앱들이 가진 아쉬운 부분을 채우는데 주력했다.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동일한 사용자경험(UX)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앱을 경량화하는데 초점을 잡았다.


‘후후’는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보유한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해준다. 스팸전화일 경우 발신자의 정보와 함께 스팸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해당 번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등록되지 않은 스팸번호일 경우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신고된 번호는 ‘후후’ 스팸전화번호 DB에 저장돼 반영된다.

‘후후’는 안드로이드폰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게 되는데 메모리 사용이 많지 않아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후’의 핵심은 2200만건에 달하는 DB에 있다. 114에서 제공되는 DB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구축한 30만여개의 스팸전화번호 DB로 스팸에 대한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 국제전화 차단, 발신번호표시제한번호 차단, 인터넷전화 차단 등의 기능도 제공하며 발신번호를 조작해서 보내는 문자의 실제 발송번호를 추적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 앱은 무료이며 구글 플레이(goo.gl/XM3Myf)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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