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4~6일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 개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4~6일 인천 연수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2013 아·태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APrIG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거버넌스는 인터넷 주소, 인프라, 보안 등 인터넷의 여러 정책 영역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인터넷을 관리·활용하는 절차를 결정하는 것으로 UN 산하에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APrIGF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2013 APrIGF’ 서울회의에서는 ‘더 나은 인터넷을 향하여(Towards a Better Internet)’라는 주제로 아·태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 보안·개방성·접근성 등 인터넷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2013 APrIGF’ 서울회의는 인터넷 거버넌스의 다자간 협의모델, 기가(Giga) 인터넷 정책·서비스 공유, 인터넷 윤리 등 총 2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터넷 접근성 부문에는 우리나라 주도로 기가인터넷 세션이 처음으로 포함돼 싱가포르·홍콩·일본 등 기가인터넷 선도국가의 정책 및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우리 기술로 개발한 UHDTV, 기가 와이파이 등 기가인터넷 응용서비스와 가입자망 장비도 전시된다.

이번 회의에는 파디 쉐하디 ICANN CEO가 ‘아·태지역 커뮤니티의 ICANN 참여’ 세션에 직접 패널로 참석하는 등 주요 인사들의 다양한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연계행사로 아·태지역 청소년들이 인터넷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Youth IGF 캠프’가 3일부터 4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44%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에서 APrIGF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인터넷의 미래를 내다보고 인터넷이 인류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거버넌스 논의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 APrIGF 서울회의는 모든 세션에서 한­영 동시통역 및 영어자막이 지원되며, 공식 홈페이지(http://2013.rigf.asia)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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