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D램 공장 화재 발생… 현재 진압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9-04 2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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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SK하이닉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께 중국의 우시 D램 공장에서 장비 설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오후 6시 30분경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화재를 통한 인명피해는 경상수준의 부상자 1명”이라며 “클린룸 내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에는 큰 문제가 없어 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현지 언론은 “건물 작업장에서 공기 펌프가 폭발, 불꽃이 주변 유독성 가연 액체에 옮겨 붙어 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가스 폭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지 SNS 등을 통해서는 공장 외부에 검은 연기가 크게 보이고 있는데 이는 화재가 옥상으로 통하는 공기정화시설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상세한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추가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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