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MMORPG ‘드라켄상’ 공개서비스
- 글로벌 서버 대비 최대 90% 저렴한 유료화 모델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이은상)는 독일 빅포인트가 개발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켄상’의 공개서비스(OBT)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드라켄상 OBT는 한국이 처음이다.
‘드라켄상’(drakensang.hangame.com)은 전세계 2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인기 게임으로 지금도 월 7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신규 가입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웹브라우저 기반에서 화려한 3D그래픽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독일 빅포인트 자체 엔진인 네뷸라3(Nebula 3)로 개발됐다.
이번 드라켄상 OBT는 ▲26개의 맵과 10개의 던전 ▲최대 6대6까지 가능한 4종의 대전(PvP) 모드 ▲스펠위버, 레인저, 드래곤 나이트 등 3개 직업 ▲최고 4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편으로 보유한 장비를 녹여 개조 포인트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튜토리얼의 스타트맵 개편으로 퀘스트 동기를 부여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드라켄상의 유료화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글로벌 서버 대비 ▲ ‘진실의 크리스탈’ 가격을 77% 하향하고, 게임 내 화폐로도 구입 가능하게 했으며 ▲ 무료 인벤토리를 확대하는 등 최대 90% 낮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머니(안데르만트)의 환율도 15% 정도 하향 책정했으며, ▲보석, 창고 등 핵심 아이템 등도 저렴한 가격정책을 구축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업센터 캠프1 조한욱 캠프장은 “이용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글로벌 서버 콘텐츠 공개 분량을 소화한다는 목표로 빠르게 서비스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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